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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 미니밥솥 추천 트루리빙 압력밥솥(사용설명서) 내돈내산_일주일 후기!!

자취를 시작하면서 오뚜기밥이나 햇반을 일년 넘게사먹었는데, 편리하긴 했지만 플라스틱 그릇 쓰레기가 나오는게 싫었고 생리통도 심해지는 느낌이었다. (즉석밥 까는거 아님)

그래서 한박스 구매한것 다먹어가는 김에 비상용 햇반 두개만 남겨놓고 밥솥을 살까 멀티쿠커를 살까 결정을 못내려서 몇날 몇일을 지켜보기만.




결국 쿠팡에서 쌀부터사서 냄비밥에 도전했다.
결과는 대.실.패
밑에 혐짤있으니 비위약하신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곰팡이핀거 아님 개밥아님 현미밥아님.
아직 뜨끈한 상태이고 밥이 탄거다.
사진으로 다시보니 멍멍이도 안먹겠다.

왜 이렇게 됐나면 중불에서 물이 끓으면 약불로 바꿔야하는데 계속 중불->물이 쫄고 밥이 타고 눌어붙음->어 왜이러지 하고 물 더넣고 밑에 탄밥들이랑 같이 휘적 휘적 쓰까 쓰까->두세번 반복.
결론은 탄물에 밥이 익었다.

나중에 엄마랑 통화하다가 냄비에 밥을했는데 밥이 탔다고 얘기하니 불 줄였냐고 물어보셔서 그냥 음...^_^응 ..

누가 냄비에 밥짓는게 요리중에 제일 어렵다고했는데 인정.

다음날 바로 배송되는 쿠팡에서 자취생용 저용량 밥솥을 서칭서칭
1.제일 저렴한 키친아트는 한번 썼는데 내솥의 쇠가 하얗게 변색됐고 쇠냄새가 난다는 리뷰가 많아서 패스.(2만원쯤)
2.갖고싶었던 제니퍼룸 마카롱 플러스 밥솥은 디자인빼면 기능은 없다고보는게 맞는것같아서 패스.(10만원쯤)
3.쿠첸은 제일 대중화된것같은데 뭔가 장독대같은 디자인이 마음에 안들어 패스.(5-6만원쯤)


그러다가 기능은 거의 멀티쿠커급인데 압력솥까지 되는 도노 미니밥솥 발견.(6만9천원)
색깔은 무광 흰/검 있었는데 둘다 그닥...ㅠ
고민하다가 흰색으로 결정하고 결제 바로 직전에 눈에 들어온 추천상품란의 연핑크색 트루리빙 밥솥! 어머 이건 꼭 사야해!!! 그리고 가격도 4천원 더 저렴.
디자인은 완전 똑같았다. 아마도 같은 공장에서 만들고 판매처만 다른듯.
연핑크/흰색이었으면 더 예뻤겠지만 그래도 구매!

뜯으면 교환이 안된다는데 뜯어야 불량인지 아닌지알지!!
잠깐 고민하다가 뜯뜯

화목한 밥솥이네 가족사진

압력 제거 버튼이 수동이다. 취-취-
처음에는 겁났는데 나름 할만하다.

 

음 이게 무슨 말일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사용설명서 뒤적.봐도모르겠다 ㅠ
음식과물은 1/5 이상으로 채워달라고 하는데
오른쪽에있는 물표시는 1컵당 눈금1로 하면 1/5보다적은데 ..두컵을 해야하나요...? 오잉또잉

 

밥 국 죽 백숙 갈비찜 영양조림 케이크 생선찜
이게 다된다. 6만 5천원 짜리가!
근데 영양조림이 뭐지

 

나같이 사용설명서 버리고 어떻게 쓰는지 몰라서 헤메이다가 인터넷 찾는사람 있을까봐 올리는 사용설명서.
퀸센스 1구인덕션 E5알림이 뭔지 아시는분?^^;;

내손은 일반 여자손보다 큰편.
손등으로 물을 가늠할 수 없는 아담한 크기의 내솥.

 

그냥 대충 쌀 부어서 쓸려고했는데 그래도 처음이니까 써볼려고 뜯은 컵봉지에 들어있던 정체모를아이. 나중에 알고보니 뒤에 꼽는곳이 있었다.
물을 담아놓고 꼽아야하는건가 그냥 꼽아야하는건가?
모르겠어서 구냥 꼽아놓음.

어찌어찌 사용설명서 보고 밥 앉히고 12분 기다리기!

 

물이 좀 많았나보다.
근데 밥은 진짜!!! 맛있다.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찰기가 흐르고 햇반이랑은 비교가 안됨
얼마나 맛있냐면 맨밥 그냥 퍼먹어도 맛있다.
갓 지은 밥을 먹어보는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미니밥솥 찾으시는분들 추천추천

https://coupa.ng/bwT2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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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일주일 사용후기!!



재료 이것저것 다 때려놓고 갈비찜 클리어.
깜빡하고 파를 못넣었다 ㅠㅠ
그래도 냄비에 하는거랑은 비교도 안되게 야들야들하고 맛있다.
진짜 돈받고 팔아도 될만큼 ㅠㅠ
느끼한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냄비에 고기 살짝 삶아서 기름기제거하고 압력솥에 넣어도 될것같당